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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울 꿈의숲(창녕위궁재사)
화창한 가을날, 문화유산에서 평생 기억에 남을 후회 없는 선택


제 신랑은 시차가 8시간이 나는 독일에서
먼 한국에 놀러 왔다가 저를 만났습니다.
1년이라는 길고도 짧은 시간을 함께하여 결혼을 결심하고
신랑의 부모님이 한국 결혼식에 참석하시기로 했어요.
먼 나라 타국에서 한국까지 오셨는데
무겁고 심각한 분위기의 결혼식은 절대 보여드리고 싶지 않았고,
그리고 신랑이 살기로 한 한국이라는 나라의 아름다운 전통을 자랑하고 싶기도 해서
한옥 야외 결혼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야외라서 날씨가 걱정됐지만
다행히 저희가 정한 날은 화창하고 따뜻한 가을날씨여서 사진이 너무 예쁘게 나왔어요.
그리고 한국의 문화유산에서 결혼식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저와 신랑의 가족 모두에게 상당히 뜻깊은 일이었어요.
음식은 불을 사용하지 못해서 한정식 차림으로 나오는데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하객분들이 모두 맛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저희 결혼식을 도와주신 들꽃웨딩 스태프분들도 정말 열과 성을 다해 진행해주셨고,
평생 기억에 남을 후회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하나 아쉬운 점은 피팅룸이 작고 한 개뿐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전통 한복이라 어쩔 수 없지만 문 밖으로 전선이 나와서 안에서 문을 잠글 수가 없었어요.
저희는 옷을 갈아입지 않고 갔는데 저와 어머니 2분이 옷을 다 입기까지 너무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어요.
작더라도 탈의실이 2개 이상이었으면 훨씬 더 빠른 진행이 가능할 텐데 이 점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가급적이면 한복을 미리 입고 오라고 안내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이 저희의 결혼식장 사용 후기를 남깁니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장소가 무료로 개방되어
특별한 예식을 계획하는 커플들이 많이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