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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자작마루
비가 내려 더욱 특별했던 자작마루 웨딩 이야기

안녕하세요. 저는 2025년 9월 6일, ‘서울시립대학교 자작마루’에서 야외 웨딩을 올린 신부입니다.
지하철, 버스 안이나 인터넷을 통해 서울시 공공예식장 제도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오랜 서울 시민으로서 이 제도가 참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실 저희 부부는 결혼식을 생략할 계획이었지만,
양가 부모님의 요청으로 식을 올리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제가 신랑에게 공공예식장을 소개했습니다.
서로 마음에 드는 장소를 찾아 공유하다 보니
공통으로 마음에 든 곳이 바로 ‘서울시립대학교 자작마루’였습니다.
이후 공식 사이트에서 예식장 정보와 후기를 꼼꼼히 살펴보았고,
초기 상담도 친절하게 진행되어 더욱 신뢰가 갔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더욱 특별한 예식을 꿈꾸며 공공예식장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예식 표준 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서울시에서 선정한 전문 업체가 저희 예식을 담당해주신다는 점이 큰 안심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저희는 부담을 줄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예식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자작마루로 예식 장소를 결정한 후 약 5개월 만에 식을 올리게 되었는데,
그날은 여름의 끝을 알리는 비가 예보되었습니다.
식이 다가올수록 걱정이 컸지만,
예식을 준비해주시는 업체와 디렉터님께서
“비가 와도 괜찮다”는 말씀과 “그럼에도 잘 준비해보겠다”라는
응원을 전해주셔서 든든한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당일에 역시 비가 많이 내렸으나 그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해주시는 모습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신부 입장 이후에는 기적처럼 해가 뜨고 파란 하늘이 드러나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받았습니다.

자작마루의 가장 큰 매력은 깔끔한 나무 데크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웨딩드레스를 대여하지 않고 구입해 착용했는데, 비가 내려도 손상이 덜했고,
비에 물든 데크길은 오히려 색이 짙어져 더 운치 있었습니다.
또한, 울창한 나무들이 빗방울을 막아주며
마치 숲 속에서 결혼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해주었고,
오히려 비가 내려서 더 특별한 예식이 되었습니다.
하객분들 역시 자작마루의 매력을 많이 칭찬해주셨습니다.
특히 서울시립대학교 출신 하객은
“학교 안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다, 이렇게 꾸며지니 정말 매력적이다”라는 후기를 전해주었고,
어떤 지인은 저희 결혼식을 보고
공공예식장에서 예식을 올려보고 싶다고 말씀해주셔서 저희 부부도 뿌듯했습니다

서울시 공공예식장을 선택한 것은 저희 부부에게 정말 뜻깊은 결정이었고,
부담을 줄이면서도 만족스러운 예식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모든 과정에 함께해준 협동조합 베라와 예식을 감독해주신 에소에르의 세심한 준비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서울 시민으로서 특별한 장소에서 결혼을 준비하시는 분들께도 자신 있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최근 공공예식장 장소가 추가로 신설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며 ‘조금 더 기다릴 걸 그랬나’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그만큼 더 많은 예비부부들이 서울의 아름다운 공공 장소에서 식을 올리며
부담 없이 의미 있는 새 출발을 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