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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자작마루
그늘 아래 펼쳐진 낭만, 자작마루에서의 특별한 야외 결혼식 이야기
저는 원래 결혼식에 대한 큰 로망이 없었는데,
돌이켜보니 그동안 실내 예식장에서 정형화된 결혼식만 봐왔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북서울꿈의숲에서 진행되고 있던 야외예식을 지나치며 보게 되었는데,
소규모 결혼식이지만 자연과 어우러져 너무나 아름다웠던 그 모습이 잊히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려야겠다”라는 확신이 들었고,
그때부터 서울시 공공예식장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시에는 다양한 공공예식장이 있었고,
저는 북서울꿈의숲, 용산가족공원,
그리고 실제로 결혼식을 올린 서울시립대 자작마루를 중점으로 날짜와 시간을 조율했습니다.
인기 있는 북서울꿈의숲과 용산가족공원은
거의 1년 전부터 예비신혼부부들이 예약 대기 중이었고,
저희는 조금 늦어서 선택할 수 있는 곳이 자작마루뿐이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자작마루는 최고의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직접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북서울꿈의숲과 용산가족공원은 잔디 위에 자리한 야외예식장이어서 그늘이 거의 없습니다.
해가 내리쬐면 피할 곳이 없는 장소죠.
하지만 자작마루는 마치 숲 속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우거진 나무들 아래에서 식이 진행되기 때문에
큰 나무들이 자연스러운 그늘을 만들어 주었고,
9월 6일의 무더운 햇볕도 충분히 피할 수 있었습니다.
하객분들도 “정말 숲 속 결혼식 같다”고 해주셨습니다.

또한, 전체가 깔끔한 나무 데크로 되어 있어,
결혼식 당일 갑작스러운 비에도 진흙 걱정 없이 드레스와 신발이 깨끗했습니다.
시립대 내 위치 덕분에 주차 공간도 넉넉했어요.
식사도 야외에서 진행되었지만,
비가 올 때는 캐노피를 바로 추가 설치해 하객분들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맛도 훌륭해서 걱정을 덜었습니다.
처음 예약부터 진행까지 디렉팅 업체 ‘이소에르’에서 모든 부분을 세심하게 담당해 주셔서,
궁금한 점이나 요청 사항도 모두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비용 측면에서는 대관료를 제외하면 일반 예식장과 큰 차이가 없지만,
서울에서 야외 결혼식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